채권은 국채/회사채/은행채 등으로 나뉠 수 있으며, 각 기관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차용증 같은 것이다. 발행처가 부도나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안전자산이라 불린다.
궁금한게 생겼다. 채권 ETF는 그럼 어떤 지수를 추종하고 수익률이 어떻게 나는 것일까. 그리고 금리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1. 채권 ETF 수익모델
채권의 수익은 어디서 나올까. 매매 차익과 이자 수익이다. 예를 들어 내가 국가한테 100억을 빌려주고 채권을 받고 이걸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자도 받을 수 있다.(이는 아래 채권과 금리의 관계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하지만 개별 채권 투자는 제한이 크기에 채권 ETF라는 것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다.
채권 ETF는 이러한 채권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래 세개 채권이있다.
SHY(단기채) : 1~3년물
IEF(중기채) : 7~10년물
TLT(장기채) : 20년물
실제로 TLT의 상위 열개 구성종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40년 이상의 채권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2048년이 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에서 계속 바꿔넣어준다.
2. 채권과 금리의 관계
금리가 오르면 왜 채권이 올라갈까. 채권과 금리는 왜 반비례 관계일까,
먼저 생각해야할 것이 있다. 채권에는 다음과 세가지 내용이 적혀있고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채권은 적금과는 다르다.
1. 빌린 금액
2. 이자
3. 기간(기간에 따라 단기채/중기채/장기채로 나뉜다)
예시를 들어보자.
<채권1>
액면가 100억원
액면이자 10%
2년 만기
A라는 인물이 채권1을 샀다. 연이자는 10퍼센트이고 2년만기이므로 2년간 갖고 있다면 100억(원금)+20억(이자)=120억을 받게된다.
근데 바로 다음날 경기가 악화돼서,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긴급하게 낮췄다고 가정하자. 채권의 이자는 조정되어, 5%가 되었다고하자.
<채권2>
액면가 100억원
액면이자 5%
2년 만기
그리고 이날 채권을 사려는 B는 생각을 했다. 내가 채권2를 사서 2년후에 100억(원금)+10(이자)=110억을 받는것 보다, 적당히 102억원에 채권1을 사면 100억(원금)+20억(이자)-2억(추가금액) = 118억을 받게되니. 채권 1을 웃돈을 주고 구매하자고 생각한 것이다.
그럼 위 상황을 보자, 금리는 낮아졌고 채권의 가격은 102억원으로 올랐다. 2억원이 오른것이다. 궁금증이 생길것이다. 그럼 A는 102억원에 팔 이유가 있을까? A는 계속 굴려나가며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2년을 묻어 놓는 것보다 102억원에 팔고 돈을 계속 굴릴 것이다.
이렇게 채권과 금리가 반비례 하는 것을 알아보았다. 이 글을 보고 이해가 안간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LNStP0SXpUM 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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